벨로스터 때문에 열 받은 치타, 헉 주인을...

  • 입력 2012.01.31 09:39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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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오는 2월 5일 개막하는 美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 수퍼볼에 기발한 광고를 선보인다.

수퍼볼 광고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엄청난 광고효과로 세계적인 광고 제작업체와 광고주들이 최대의 걸작을 내 놓고 경연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수퍼볼 광고를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세계적인 기업의 반열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는 등 지구상 최대의 광고전으로 불리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수퍼볼 광고에 벨로스터와 제네시스 쿠페 터보 버전의 성능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벨로스터 터보 광고는 벨로스터 터보와 지구상 동물 가운데 출발 능력이 가장 빠른 치타가 동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치타는 벨로스터 터보가 워낙 빠르게 출발선을 떠나가버리자 곧 바로 달리기를 포기하고 자신에게 경쟁을 부추긴 주인을 원망스러운 듯 바라본다.

마치 "이게 되는 싸움이라고 생각해서 망신을 주냐"는 듯 원망스럽게 주인을 바라보던 치타는 곧 바로 달려가 응징을 한다. 주인의 생사여부는 알 수가 없다.

제네시스 쿠페 역시 폭발적인 힘을 부각시키는 컨셉의 광고로 제작됐다.

직장 상사와 직원이 함께 제네시스 쿠페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상사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자 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며 정신을 차리게 한다는 내용이다. 제네시스 쿠페의 뛰어난 드로우 성능과 제동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광고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수퍼볼 경기를 위해 30초와 60초짜리 등 모두 5편의 광고를 제작했으며 유투브와 연계하는 등의 광고전략을 선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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