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K7, 일념통천의 열정이 담긴 결정체

  • 입력 2016.01.11 10: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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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준대형 세단 K7의 완전변경 모델이 11일 공개됐다. 이날 신형 K7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 PM담당 부사장은 “K7은 차세대 프리미엄을 향한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열정이 담긴 결정체”라고 말했다. 일념통천은 ‘마음만 한결같이 먹으면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기아차가 7년 만에 선 보인 신형 K7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초고장력 강판 51% 적용, 미국의 최상급 오디오 크렐 사운드 등을 장착하는 등 각종 프리미엄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오는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는 K7의 가격은 3080만원(2.4)부터 3940만원(3.3)으로 결정됐다. 파워트레인은 3.3 람다II와 2.4 가솔린과 R2.2디젤, 3.0LPi등 4개 엔진이 탑재된다.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된다.

신형 K7에 탑재되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우수한 효율과 콤팩트한 구조로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과 연비 개선 및 중량 절감을 실현했다. 국내외에 총 143건의 특허 출원 끝에 완성된 최첨단 변속기로 6단 대비 기어비가 34% 확장돼 저단영역에서는 발진 가속성능,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개선과 함께 정숙한 주행감을 발휘한다.

 

변속기 무게도 3.5kg 감소했고 TCU도 독자개발해 자체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 8단 자동변속기는 신형 K7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준대형급 이상 고급 세단과 SUV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3.3 가솔린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성능과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0km/l를 발휘한다.

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복합연비 14.3km/l의 제원을 갖고 있으며 2.4 가솔린 모델은 세타 II GDi를 개선해 1500rpm의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24.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최고출력 190마력, 복합연비 11.1km/l를 발휘한다.

3.0LPi는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8.6kg.m, 7.4km/l의 복합연비를 갖고 있다. 차체 사이즈도 늘렸다. 전장 4970mm, 전폭 1870mm(+20mm), 전고 1470mm, 축거는 이전 모델보다 10mm 증가한 2855mm로 준대형 세단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확보했다.

 

외관은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변경됐고 알파벳 Z 형상의 독자적인 헤드램프로 차별화됐다. 차체 강성은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을 51%로 늘려 강화했고 비틀림 강성도 기존 모델 대비 35.4% 향상됐다.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시스템과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됐다.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은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안전구간 제한 속도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감속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파워 트렁크,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 속도 가변형 파워 윈도우 글라스 등이 적용됐다. 신형 K7의 가격은 2.4 가솔린과 2.2 디젤 모델이 각각 3080만원~3110만원, 3360만원~3390만원이며 3.3 가솔린은 3480만원~3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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