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대, 현대ㆍ기아차 미국 장사 잘했다

  • 입력 2016.01.07 20:41
  • 수정 2016.01.07 20:5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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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현대ㆍ기아차의 미 판매가 총 138만7528대로 2014년 130만5952대 보다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76만1710대로 5.0%, 기아차는 62만5818대로 7.9%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해 기록한 연간 판매량은 모두 역대 최대치다.

지난 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는 1747만0659대로 2014년 1652만2663대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2000년 1740만2486대 이후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이다.

브랜드별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제너럴모터스(GM)가 308만대로 가장 많이 팔았고 포드(260만대), 토요타(249만대),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225만대), 혼다(158만대), 닛산(148만대) 순으로 2014년과 같다.

현대ㆍ기아차는 닛산에 이어 브랜드 순위 7위를 고수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브랜드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2014년 1만8000대에서 지난 해 2만2800대를 팔아 26.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재규어 랜드로버(8만5048대)가 26.5%로 뒤를 이었고 볼보(24.3%, 7만47대), 미쓰비시(22.8%, 9만5342대), 스바루(13.7%, 58만2675대) 등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디젤 게이트 사태를 촉발시킨 폭스바겐은 판매가 대폭 줄었다. 아우디와 포르쉐 등을 포함한 전체 판매는 55만5084대로 0.4% 증가했지만 폭스바겐 단일 브랜드는 2014년 36만6970대에서 지난 해 34만9440대로 4.8%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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