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 닛산 크로스오버 라인업에 합류

  • 입력 2016.01.05 12:3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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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SUV 개발과 생산을 공식 발표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새 SUV는 2014년 브라질 상파울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 ‘킥스(Kicks/사진)’를 기반으로 개발됐고 차명도 그대로 이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킥스 생산을 위해 현지 공장에 192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곤 회장은 “닛산은 2003년 무라노를 시작으로 주크와 캐시카이, X트레일 등 성공적인 크로스오버를 만들어 왔다”며 “더 많은 지역에 닛산의 독특한 크로스오버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 크로스오버 라인업에 가세하게 될 킥스는 소형차 써니에 적용된 V플랫폼을 공유하고 주크 등에서 선 보인 V자형 그릴과 날카로운 선이 적용된 외관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닛산은 킥스가 브라질 도심 풍경을 모티브로 디자인되고 독특한 색상과 어울려 감각적인 스타일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킥스는 브라질에서만 공개돼 현지 전략형 모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지만 이날 곤 회장이 “라틴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 될 것”이라고 밝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곤 회장은 그러나 킥스의 정확한 출시 일정과 제원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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