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새 이름 달고 성능 높인 더 뉴 SLC 공개

  • 입력 2015.12.17 23:3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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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로드스터 SLK의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로운 차명을 부여 받은 메르세데스 벤츠 SLC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외관을 더욱 공격적으로 다듬고 동력성능이 개선된 SLC는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SLC43, 스포티 SLC300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의 드림카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외관은 기존 SLK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전후면 범퍼와 헤드 및 테일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새롭게 다듬어 이전보다 더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했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장식을 더하고 헤드램프의 아웃 라인을 곡선 타입으로 변경하고 전면 범퍼를 하나로 연결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하드톱 루프는 시속 40km에서 열거나 닫을 수 있다.

 

후면부도 이전에 비해 잘 정돈됐다. 테일램프는 LED로 변경됐고 후진등을 램프 하단으로 내려 배치해 안정된 느낌을 강조했다. 램프 주변은 검은색 베젤로 꾸몄고 크롬으로 마감된 배기파이프에 메탈 장식을 더해 좌우 배기구가 이어진 것처럼 디자인됐다.

실내는 기존과 비슷한 구성을 보이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계기반,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가 적용됐다. 알루미늄 트림은 카본파이버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적용돼 스포티하게 꾸며졌다. 여기에 나파 가죽 시트와 7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커맨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더해졌다.

SLC300에는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단 5.7초에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9km다.

 

메르세데스-AMG SLC43은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3.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는 4.6초, 최고 25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셀렉트 패키지와 후방카메라, 스탠다드 액티브 브레이크 시스템 등 안전 사양도 추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SLC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오토쇼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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