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된 347개 자동차 가운데 57개 모델의 보험료가 오른다. 보험개발원이 17일 발표한 2016 자동차보험 차량 모델 등급 조정 결과에 따르면 조정대상 238개 중 117개 모델의 등급이 내년부터 변경 적용된다.
등급이 개선된 모델은 60개, 악화된 모델은 57개로 이 가운데 국산차는 194개, 외산차는 44개가 조정됐다. 국산차 가운데 보험등급 개선 모델은 42개, 악화는 53개로 나타났고 외산차는 개선 18개, 악화 4개, 유지 22개다.
등급 조정 대상에서 최종 등급을 계속 적용하는 단종 후 10년 초과 모델은 제외됐다. 자동차 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입시 차등적용되는 보험 등급은 각 모델의 위험도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2000년부터 도입됐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 중 위험도 상승 또는 하락으로 등급이 악화되거나 개선된 모델을 차급별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 2015년 대비 2016년 변동 사항이며 등급이 높을 수록 자차 보험료 부담이 낮아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