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에 현대차 아슬란

  • 입력 2015.12.15 09:23
  • 수정 2015.12.15 09:2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에 현대차 아슬란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2015 올해의 안전한 차’에 현대차 아슬란이 97.3점으로 최 우수상, 인피니티 Q50(92.1점)과 쌍용차 티볼리(91.9점)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올해 평가한 자동차는 12차종(국산차 6, 수입차 6)으로 4개 분야(충돌ㆍ보행자ㆍ주행ㆍ사고예방 안전성) 전 항목 평가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등급 8개 차종, 2등급은 2개 차종, 3등급은 2개 차종으로 각각 평가됐다. 1등급에는 현대차 아슬란과 인피니티 Q50, 쌍용차 티볼리,기아차 K5와 쏘울EV, 현대차 투싼, BMW X3, 아우디 A3가 각각 선정됐다.

미니 미니쿠퍼와 현대차 그랜저HEV는 2등급, 포드 토러스와 폭스바겐 폴로는 3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된 현대차 아슬란, 인피니티 Q50은 사고 시 보행자 보호를 위한 보행자 능동안전장치(전개형후드)를 장착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부터 전 좌석으로 확대 평가한 좌석안전띠경고장치(SBR)의 경우, 현대차 아슬란과 아우디 A3가 성능요건을 만족하는 장치를 전 좌석에 장착해 가점을 받았다. 평가대상 12차종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한 쌍용차 티볼리는 우수상을 수상, 가격 대비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등급을 받은 폭스바겐 폴로는 충돌안전성 분야 및 보행자안전성 분야 등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저조했고 포드 토러스는 보행자안전성에서 2등급을 충족하지 못했다. 미니 미니쿠퍼는 충돌안전성 분야에서, 현대차 그랜저HEV는 보행자안전성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 차로유지보조장치 등 첨단 능동안전장치의 장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당 분야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사고예방안전성 분야 점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자동차제작사의 첨단 안전장치 개발동향과 자동차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하여 자동차 안전도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2015년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