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팔린 車 아반떼, 수리비도 최고

  • 입력 2012.01.25 09:5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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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차 아반떼가 사고 발생시 소형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수리비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10년~2011년 사이에 출시된 신차 11종을 대상으로 RCAR(손상성과 수리성을 평가하기 위한 저속충돌 시험의 국제 기준) 기준을 적용한 저속충돌 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한국지엠 쉐보레 아베오의 수리비가 143만9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기아차 프라이드(146만원)도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아반떼MD는 217만5000원으로 아베오 대비 51%나 많은 수리비가 나왔고 벨로스터와 i30는 각각 169만2000원, 159만4000원을 기록했다.

수리비에서 많은 차이가 난 것은 아베오의 경우 후면 충돌에서 뒤 범퍼가 손상되는데 그친 반면 아반떼는 범퍼와 함께 트렁크 리드와 휀다, 패널 등이 손상된 때문이다.

SUV 모델 중에서는 코란도C의 수리비가 316만6000원으로 올란도(161만9000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보험개발원은 "수리비가 낮은 차량은 주로 범퍼와 크래쉬 박스 등 주요부품의 충격흡수 성능이 최적화 돼있었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은 각 모델별 손상성이나 수리성이 감안된 등급에 따라 자차 보험료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차량 구매시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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