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2년 연속 수상

  • 입력 2015.12.11 09:42
  • 수정 2015.12.11 12: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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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파워 트레인 분야 최고의 상인 워즈오토 10대 엔진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해에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파워트레인이 수소연료전지차 최초로 ‘2015 10대 엔진’에 선정된 바 있다. 무엇보다 현대차 최초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구동 시스템이 기존에 출시된 타 업체의 모델들을 모두 제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최초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려 그 의미를 더했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쏘나타 PHEV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전기차 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 간의 전환이 굉장히 부드러워 운전자가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 없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현대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PHEV는’는 156마력(ps)을 발휘하는 누우 2.0 GDi 엔진과 50kW의 전기모터를 주 동력원으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일반 운전자들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약 36km)를 상회하는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어 탁월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특히 각각의 주행 상황에 적합한 주행 모드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운전 편의성 및 실주행 연비를 더욱 향상시켰다.

한편 올해 '2016 10대 엔진'에는 쏘나타 PHEV 외에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와 도요타 프리우스 HEV의 파워트레인이 수상하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전기 동력 기반의 파워트레인 3종이 수상했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등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2016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The Class of 2016:

3.0L Turbocharged DOHC I-6 (BMW 340i)
3.6L DOHC V-6 (Chevrolet Camaro/Cadillac ATS)
1.5L DOHC 4-cyl./120-kW Drive Motor (Chevrolet Volt EREV)
5.2L DOHC V-8 (Ford Shelby GT350 Mustang)
2.0L DOHC 4-cyl./50-kW Drive Motor (Hyundai Sonata PHEV)
3.5L DOHC V-6 (Nissan Maxima)
3.0L Turbodiesel DOHC V-6 (Ram 1500 EcoDiesel)
2.0L Turbocharged DOHC 4-cyl. Boxer (Subaru WRX)
1.8L DOHC 4-cyl./53-kW Drive Motor (Toyota Prius HEV)
2.0L Turbo/Supercharged DOHC 4-cyl. (Volvo X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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