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세대 E-클래스 인테리어 디자인 공개

  • 입력 2015.12.10 00:0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고해상도 차세대 듀얼 디스플레이 (12.3 인치)가 적용된 E 클래스의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차세대 E클래스의 실내는 벤츠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적용되면서 낯 익은 모습이지만 디테일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S클래스에 적용된 최고급 소재의 가죽과 트림이 E 클래스도 사용되면서 최상위 세단이 갖고 있는 럭셔리한 감성들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하르트무트 징크비츠 벤츠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메르세데츠 인테리어 시그니처’라고 표현한 계기판과 중앙 인포테이션을 구성하는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다.

업레벨과 베이스 모델을 제외하고 모든 E클래스 버전에 이 셋업이 적용될 예정이며 베이스 모델은 아날로그 계기판 디자인과 7인치 디스플레이, 커맨드 온라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8.4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업레벨 모델의 경우, 사진에서 보이는 12.3인치 스크린, 개선된 메인 메뉴 인터페이스를 갖춘 커맨드 시스템과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 시스템과 함께, 세가지 다른 버전도 나온다. ‘클래식’은 깔끔하게 디자인된 두 개의 게이지 사이에 드라이버가 선택한 정보를 보여주는 스크린으로 구성됐고 ‘스포츠’ 게이지 클러스터는 클래식과 같은 투-게이지 셋업을 기본으로 회색 바탕에 노란색 폰트로 포인트를 줬다.

‘프로그레시브’는  스크린 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다이얼 한개로 구성 됐다. 클러스터 주변부에 엔진회전 수, 중앙에는 속도를 표시한다. 양쪽 다이얼은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 같이 운전자가 원하는 정보를 표시해준다.

 

E 클래스 스티어링 휠에는 엄지 손가락만으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한 듀얼 썸 컨트롤이 장착됐다. 왼쪽 사이드는 게이지 클러스터의 기능을 컨트롤하고, 오른쪽은 인포테이먼트 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비게이션이나 온라인 검색을 제외하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아도 대부분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엄지를 터치패드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슬라이드 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메인 메뉴로 돌아가려면 홈버튼을 누르면 된다. 엄지패드 조작은 쉽고 간단하며, 패드의 반응 속도를 천천히 하거나 빠르게 할 수도 있다.

 

프론트 시트는 유니크한 스티칭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시트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어깨부터 쿠션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드레스 폼 디자인을 사용해 안락함을 더했다.

E 클래스는 베이지, 브라운, 블랙 총 3가지 인테리어 주제로 구성된다. 첫번째 이미지는 새들 브라운으로, 우드라인과 모던 베이지가 조화를 이루며, 벤츠가 표현하는 ‘가장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조합’을 보여준다.

트림은 오픈포어 우드, 피아노 블랙, 브랜드-뉴 우븐 메탈 피니쉬로 구성됐고 브랜드-뉴 우븐 메탈 피니쉬는 E 클래스에만 적용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