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같은 차, 푸조 2008 DKR 다카르 렐리카

  • 입력 2015.12.08 13:50
  • 수정 2015.12.09 15:1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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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2016 다카르 랠리에 도전할 신형 2016 2008 DKR 랠리카를 공개했다. 푸조 2008 DKR은 더욱 넓고 빠르고 낮아졌으며 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푸조 2008 DKR은 고양이처럼 생긴 외관을 보완해 , 독특하고 생생한 상징적인 색상을 사용해 사막에서 돋보이도록 했다.

푸조의 대표 CUV 푸조 2008을 베이스로 제작된 ‘푸조 2008 DKR 16’은 3.0L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 탑재로 이전 세대보다 10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푸조가 처음으로 적용한 실버 색상 루프는 온도가 섭씨 50도까지 치솟는 아르헨티나의 혹독한 햇빛을 반사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차원의 컨셉으로 사이드포드에 스페어 휠을 저장하고 무게 배분을 변경해 차체 중심을 낮추고 핸들링을 개선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새로운 외관은 평평한 패널과 곡선이 강조됐으며 푸조를 상징하는 라이언 앰블럼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디자인 큐와 상징성은 랠리 레이드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푸조 2008 로드카와 유사하다. 

 

푸조 2008 DKR 16의 차체는 이전 세대 보다 200mm 가량 길어졌고 전폭도 200mm 넓어졌지만, 전고는 낮아졌다.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줄이고, 서스펜션을 재설계해 바위와 모래 등 다양한 장애물로 이루어진 거친 오프로드 상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푸조 토탈 팀은 다카르 랠리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 통산 11회 우승에 빛나는 스테판 피터한센, 2010 다카르 랠리 챔피언인 카를로스 사인츠,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릴 디프리 그리고 세바스티앙 로브로 구성된 막강한 드림팀 라인업을 완성하며 2016년 다카르랠리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38회째를 맞는 2016 다카르랠리는 1월 3일부터 약 2주간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전역을 넘나들며 진행되며, 자동차·2륜 오토바이·트럭·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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