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5-2016 올해의 차에 마쯔다의 경량 로드스터 MX-5가 선정됐다. 일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전문 기자 및 프리랜서 등으로 구성된 60명의 심사위원단 투표로 결정된다.
심사단은 7일, 도쿄국제교류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현장 투표를 실시하고 MX-5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MX-5는 이날 투표에서 총 442점을 받아 미니쿠페인 혼다 S660을 41표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수입차는 총 177점을 얻은 BMW 2시리즈가 받았다.
MX-5는 개발자들의 열정을 느끼게 하는 경량 스포츠카로 1989년 처음 등장한 이래 운전의 즐거움과 진정한 자동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마쯔다의 기업 철학이 높게 평가되며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의 차 혁신상은 테슬라 모델 S P85D, 콤팩트 모빌리티 부문상은 스즈키 알토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심사위원단 특별상에 도요타 미라이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