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자협, 2016 올해의 차 후보 10개 총정리

  • 입력 2015.12.07 10:02
  • 수정 2015.12.08 19: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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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6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6)’와 각 부문별 최종 후보 모델이 결정됐다. 협회는 7일, 올해 출시됐거나 연말까지 출시될 예정인 87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대 성능비와 혁신성, 대중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차 후보 최종 10개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 후보 최종 10개 모델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EQ900, 기아차 스포티지, 쌍용차 티볼리 등 국산 모델 4개와 쉐보레 임팔라, 렉서스 ES300, BMW 7시리즈와 i8, 재규어 XE,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6개의 외산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SUV는 지프 레니게이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쌍용차 티볼리,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S 에디션1과 재규어 F-TYPE, 렉서스 RC F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친환경 차 후보에는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프리우스 V, 렉서스 ES300h, 그리고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BMW i8, 현대차 EQ900, 기아차 스포티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16 올해의 차는 오는 18일, 후보로 선정된 모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제 차 테스트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발표는 2016년 1월초에 있을 계획이다. 2016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10개 모델의 특장점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쉐보레 임팔라(2015년 8월)

알페온을 이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대체된 임팔라는 풀사이즈 대형 세단의 웅장한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의 파워트레인, 전방위 첨단 기술인 360도 세이프티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2014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Good)’ 판정을 받는 등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또 애플 카플레이와 차세대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임팔라는 1958년 첫 출시 이래 10세대에 걸쳐 진화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1600만대의 누적 판매 기록을 갖고 있으며 가격은 3409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아반떼(2015.09)

1990년 1세대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아반떼는 신형 모델의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3%로 늘리고 7 에어백 시스템 등을 적용해 차체 강성과 안전성능을 높였다.

차체 크기도 늘어나 탑승 공간을 여유롭게 했고 디젤모델은 7 DCT와 ISG 적용해 동급 최고 연비를 실현했다. 주력 모델인 가솔린 1.6 모델은 최고출력 132마력(ps), 최대토크 16.4kg·m에 공동고시 연비 기준 13.7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가격은 1531만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 EQ900(2015년 12월)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로 초고장력 강판 51.7%, 반 자율 주행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후측방 추돌 회피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최초 적용 등의 첨단 안전사양과 세미 에닐린 가죽이 실내에 적용되는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통나무를 깎아 만든 리얼 우드 트림과 스티어링 휠의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가죽, 오스트리아 '복스마크’사의 시트 스티치 등 최고급 소재들도 사용됐다. 파워트레인은 EQ900은 람다 3.8 V6 엔진과 람다 3.3 V6 터보 엔진, 타우 5.0 V8 엔진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기아차 스포티지(2015년 9월)

디자인 측면에서는 혹평을 받고 있지만 단단해진 차체와 고급스럽게 마감된 인테리어가 호평을 받았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이 51%로 늘었고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기본으로 모두 7개의 에어백을 갖춰 안선성을 높였다.

실내는 D 컷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로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맞는 콘셉트로 구성됐고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각도를 34도까지 늘려 탑승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R2.0 디젤 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 엔진으로 운영되고 가격은 2346만 원부터 시작한다.

 

렉서스 ES300h(2015년 9월)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ES300h는 시마모쿠 우드 트림과 뒷좌석 컨트롤러 등 의전차량급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쇽업 쇼바의 최적화로 핸들링 및 승차감을 이전 모델보다 크게 개선했고 동급 최대의 10개 에어백 등 첨단 안전 사양으로 국내외 안전도 최고 등급을 자랑한다.

올 뉴 ES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 ES300h와 3500cc V6 휘발유 엔진이 탑재된 ES350 총 2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5180만 원부터다.

 

재규어 XE(2015년 9월)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가장 강성이 높으며, 가장 에어로다이내믹한 구조로 설계됐다. XE의 차체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를 채택, 동급 차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인 75%의 높은 알루미늄 비율로 구성됐고 퍼포먼스 카를 위해 가장 이상적인 50:50에 근접한 최적의 무게 배분으로 정교한 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1999cc I4 DOHC 터보 휘발유 엔진은 200마력(5500rpm)의 최고출력과 28.6kg.m(1750~4000rpm)의 최대토크를 낸다. 가격은 4760만 원부터 시작한다.

 

BMW i8 (2015년 3월)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슈퍼 스포츠카 이상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소재로 경량화를 실현하고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직렬 3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된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 7kg·m의 힘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로 최대 37km(유럽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12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두 동력원의 공조하면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600km(유럽 기준)가 된다. 가격은 1억 9990만 원이다.

 

BMW 7시리즈(2015년 10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를 겨냥한 BMW 플래그십이다. 카본 코어 경량 설계와 첨단 기술 및 최고급 소재 및 사양으로 최상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BMW 제스처 컨트롤, 디스플레이 키, 레이저 라이트 등 독보적인 기술들이 탑재됐다. 차세대 V8 휘발유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3.0ℓ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 등을 장착했으며 가격은 1억 3130만 원부터 시작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2015년 5월)

랜드로버 라인업 중, 가장 다재다능한 자동차를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다.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어떤 상황의 드라이빙 컨디션에서도 최적의 그립과 균형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했고 랜드로버 모델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40마력의 Si4 2.0ℓ 휘발유 엔진과 최고출력 150 PS, 190 PS 두 종의 2.2ℓ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가격은 SD4 SE가 5960만 원, HSE 럭셔리가 66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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