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배터리 결함 개선책 효과'

  • 입력 2012.01.21 08:2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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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GM의 개선책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美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일(현지시간), "쉐보레 볼트의 잠재적 화재 위험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 결함 조사를 마쳤다"고 밝히고 "최근 GM이 내 놓은 쉐보레 볼트의 개선책이 차량 추돌시 배터리의 변형을 초래할 가능성을 크게 감소했으며 따라서 화재 발생 우려도 줄었다"고 밝혔다.

NHTSA는 특히 "더 이상의 특별한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충돌 사고시 전기차가 다른 가솔린 차량보다 더 큰 화재 위험에 노출된다고 할 수도 없다"고 했다.

NHTSA는 그러나 "전기차는 차량의 특성상 소비자 뿐만 아니라 견인차와 충전시설 등이 비상시 상황에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GM은 쉐보레 볼트의 화재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개선된 냉각 시스템과 주변 구조물의 강성 보강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 생산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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