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폭주, 캠리 하이브리드에 무슨 일이

  • 입력 2015.11.12 10: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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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본격 출고가 시작된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가 최근 1주일 사이에 평소보다 무려 4배나 계약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국 도요타 관계자는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XLE가 1주일 만에 평상시의 약 4배에 달하는 200건의 계약을 달성했다"며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는 3570만원의 가격에 탁월한 연비(복합17.5km/l, 도심 18.0km/l, 고속도로 16.9km/l)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폭스바겐 사태로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높아지면서 경제적 가치를 누리기 위한 수입차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카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자 11월 다양한 혜택으로 수요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11월 프리우스를 구매하면 300만원의 주유권 제공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 조건)을 운영한다.

여기에 100만원의 친환경차 보조금과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후 취∙등록세 감면(최대 140만원)을 비롯, 다양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2년/25,000km 범위 내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되면 신차 출고 시와 동일한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Smart Service’도 제공한다.

‘Smart Service’는 3개월/1000km 이상을 초과할 경우에는 반대편 타이어도 무상으로 교체하는 1+1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밖에 30만원 상당의 토요타 서비스 교환권의 혜택도 있다.

도요타 관계자는 “스마트한 가격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하고 기존 모델도 가격 경쟁력을 높여 더욱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자는 한국토요타 요시다 사장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략이 친환경 하이브리드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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