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도 기대되는 캐딜락 신병기 'XT5'

  • 입력 2015.11.11 00:2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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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SRX 후속으로 대체될 새로운 크로스오버를 공개한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LA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럭셔리 크로스오버 XT5는 2016년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XT5는 캐딜락 브랜드의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성장 계획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XT5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 단계로의 진입을 견인하게 될 모델로 상위 레벨 CT6 세단의 후속과 함께 캐딜락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최고의 주행성능과 대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그리고 첨단과 전통을 조화시킨 XT5에 대해 요한 드 나이슨 CEO는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캐딜락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는데 일조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캐딜락 XT5는 전용 차대와 플랫폼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게 되며 가볍고 민첩한 주행 능력까지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SRX 보다 차체 중량이 126kg 가볍고 아우디 Q5보다 45kg이나 가벼운 경량화를 실현했다.

보디 강성을 높여 충돌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GLE보다 295kg 가벼운 무게로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또 뒷좌석 다리 공간은 리클라인 뿐만 아니라 전체가 SRX 대비 8.1cm나 확장됐다.

인테리어 디자인 주제는 공간과 장인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XT5는 출시를 앞둔 CT6 세단과 유사한 캐딜락의 진화된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기 위해 정교하게 마무리됐다.

 

미국 시장에 출시될 2017 캐딜락 XT5는 새로운 3.6 리터 V6 엔진을 탑재한다. 이 엔진은 무게 중심을 낮추는데 이바지하고 적당한 하중에서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4기통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액티브 연료 매니지먼트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적용됐다.

310마력의 최고 출력과 37.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V6 엔진은 가변 밸브 타이밍과 ISG(스탑/스타트), 트래픽 스탑, 최고급 세단과 대등한 정숙성을 확보했다.

중국에서 출시하는 XT5는 표준 2.0 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제공된다. 강력하고 콤팩트한 2.0T는 ISG와 새로운 8단 자동 변속기로 조합돼 강력한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갖추게 된다.

 

특히 8단 자동변속기는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키고, 센터 콘솔 아래 저장 공간과 탑승객 공간을 더 여유 있게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옵션으로 '트윈 클러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제공된다.

트윈 클러치 사륜구동 시스템은 일반적인 노면은 물론 눈길 등의 험로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캐딜락의 특허 기술로 개발된 후방 카메라 미러 시스템도 탑재된다.

한편 GM코리아는 지난 9월 미디어 행사에서 CT6와 중형 SUV로 XT5,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XT5의 상세한 제원과 가격 등은 LA 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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