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차량용 블랙박스로 공포영화 제작...과연?

  • 입력 2012.01.18 14:20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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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컴퍼니의 장진성 감독과 네이버 대표카페 14만3천명의 블랙박스동호회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한 페이크 다큐영화를 제작하는 데 있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차량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어 가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생생한 화면과 사실성을 이용해 페이크 다큐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실제 블랙박스의 화면에 담긴 차량사고와 미해결 사건들을 통한 일상 속 공포의 극대화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컨셉의 영화다.

장진성 감독은 동국대학교 영상 대학원 영화 연출 석사 MFA졸업예정이며, 29초 영화제 대상 수상 등의 젊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진 충무로의 유망주다.

네이버카페 블랙박스동호회는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국내 최대 커뮤니티로 이번 영화 제작에 블랙박스 동호회 회원들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7월에 개봉 예정으로 2월부터 영화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며 네이버카페 블랙박스동호회에서 영화 제작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과거 박찬욱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촬영했듯이 이번에는 젊고 패기찬 장진성 감독과 블랙박스동호회가  차량용 블랙박스로 영화를 촬영함으로써  영화계의 새로운 시도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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