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 살룬(SALOON) 추가요...중형 유일 디젤도 가세

  • 입력 2012.01.17 10:4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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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중형 해치백 i40의 세단 버전인 'i40 살룬(SALOON)'이 17일 출시됐다. 살룬은 영국식 영어로 세단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이날 국내 유일의 중형 디젤 버전도 함께 출시해 i40는 세단과 해치백, 디젤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중형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i40 살룬은 전장 4740mm, 전폭 1815mm, 전고 1470mm의 차체 크기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i40 해치백의디자인 콘셉트 모던 플로우와 프리미엄 윙을 계승한 유러피안 스타일로 완성됐다.

독수리의 눈을 형상화 한 이글아이 헤드램프와 두 개의 가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룬 전면부와 쿠페 형상의 루프라인과 벨트라인, 그리고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라인이 적용된 외관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후면부는 윙(wing) 타입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후면 중앙부의 크롬 리어 가니쉬, 투톤의 리어 범퍼로 단순하지만 고급스럽다.

실내는 2770mm의 여유있는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좌우 수평 구조의 크래쉬패드와 센터페시아, 블루 조명을 채택해 안정감을 강조했다. 램프류 조작 스위치는 크래쉬패드 하단에 위치시켜 조작성과 인지성을 향상시켰다.

전동 조절식 허리받침대, 10 방향 조절이 가능한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전좌석 열선시트 등의 시트사양을 갖췄다.

2.0GD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ps), 최대토크 21.6kg•m, 연비 13.1km/ℓ의 동력 및 연비 성능을 발휘하고 1.7VGT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33.0kg•m, 연비 18.0km/ℓ를 갖췄다.

i40 살룬 전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되며 액티브 에코 모드, 스포츠 모드(가솔린 모델) 일반 주행모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과 진폭 감응형 댐퍼를 적용하고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세팅해 승차감과 조향성, 고속 안전성에 유리하도록 개발됐으며 차음유리와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주요 안전 시스템은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주간에도 상시 점등되는 LED 주간 전조등과 코너링 램프, 오토 디포그 시스템, 뒷좌석 에어벤트 등 의 첨단 사양도 채택했다.

또한, 주차조향보조시스템과 직각, 평행주차 시 차량의 예상 궤적을 알려주는 후방주차 가이드 시스템을 적용해 주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시인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최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i40 살룬(SALOON)'은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대형 세단급의 편의사양 등을 앞세워 기존 중형차들과는 다른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디젤 엔진을 장착한 중형 세단을 선보임으로써 수입 디젤을 고민했던 많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40 살룬의 가격은 가솔린 2.0 GDi 모델 스마트 2525만원, 모던 2755만원, 프리미엄 2985만원이며 디젤 1.7 VGT는 스마트 2695만원, 모던 2925만원, 프리미엄 31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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