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만 골라 만든 가장 못 생긴 자동차

  • 입력 2015.10.18 22:55
  • 수정 2015.10.19 16:2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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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DB9의 전면부, 람보르기니 가야드로의 루프 및 사이드 글라스, 롤스로이스 팬텀의 도어 등으로 조합된 자동차는 얼마나 완벽하고 멋진 외관 디자인을 가질 수 있을까.

영국 스털딩대학 심리학과 피터 핸콕 교수가 2004명의 사람에게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와 각각의 부위를 조사해 디자인한 자동차를 공개했다.

핸콕 교수는 설문 참가자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모델을 선택하도록 하고 프런트와 도어, 헤드라이트, 휠, 아웃 사이드 미러, 테일 라이트 등 가장 좋아하는 부위를 고르도록 했다.

▲ 재규어 XJ220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각 부위만을 골라 만든 차량의 모습은 그러나 흉측했다. 중국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재규어XJ220의 짝퉁 차와 매우 흡사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결국, 자동차의 디자인은 각각의 요소들이 조화와 균형을 이뤘을 때 최고의 완성도를 갖게 된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이번 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2004명의 응답자가 지목한 각 모델의 부위별 최고 디자인은 다음과 같다.

전면, 애스턴 마틴 DB9
측면, 람보르기니 가야드로
후면, 트라이엄프 스핏파이어
헤드램프, 미니 쿠퍼
테일램프, 아우디 A1
도어, 롤스로이스 팬텀
휠, 레인지로버 이보크
아웃 사이드미러, 시트로앵 C4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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