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더 랠리스트’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활기 부여

  • 입력 2015.10.15 11:50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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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SBS ‘더 랠리스트’의 첫 방송을 앞두고 201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코르시카 랠리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우승기록을 달성한 미쉐린타이어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쉐린타이어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 처음 열렸던 1973년부터 현재까지 대회에 참가한 레이싱팀의 기술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통산 44번의 월드 타이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시즌 중인 2015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도 종합 누적 순위 1위 폭스바겐과 2위 시트로엥 3위 현대 쉘 랠리팀에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등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며 레이싱팀과 드라이버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월드 랠리 챔피언십은 국제 자동차 연맹(FIA)이 주관하고 매년 13개국의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경기를 펼치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혹독한 모터스포츠다. 정해진 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나 산악도로 등의 비포장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시청자만 6억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랠리스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랠리 드라이버를 선발해 글로벌 드라이버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는 유럽 현지에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드라이버 연수를 받게 되고 월드 랠리 챔피언십 출전기회도 갖게 된다. 세계 최초의 시도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지원자 모집에서 총 4986명이 지원하며 방송 전부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방송은 오는 17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밤 12시 15분이다. 9회까지는 사전 촬영된 예선과 본선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10회차(12월 19일)에서는 생방송으로 최종 우승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더 랠리스트’ 제작지원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중화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모터스포츠가 하나의 축제문화가 되도록 국내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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