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위한 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

  • 입력 2015.10.13 11:30
  • 수정 2015.10.13 15:5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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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코리아가 한국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과 개별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를 기본 장착하고 외관을 다듬은 2016년형 컨티넨탈 GT를 출시했다.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 블랙 에디션

한국을 위한 차, 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

플라잉스퍼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된 럭셔리의 극치를 자랑한다. 우아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고성능 럭셔리 4도어 세단으로 LED 주간 주행등을 포함한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가 전면부와 후면부의 인상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준다.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사용해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는 실내는 더욱 넓고 럭셔리해졌으며, 첨단 기술과 최신의 음향 시스템이 더해졌다. 국내에 선보이는 플라잉스퍼 뮬리너 에디션은 한국의 젠틀맨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남성 매거진 GQ Korea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신사를 상징하는 남자의 수트에서 영감을 얻어 블랙 에디션과 화이트 에디션 각각 두 가지 모델을 제작했고블랙 에디션은 수트의 가장 기본적인 색상인 블랙과 그레이, 흰색 셔츠를 떠올리는 그래시어 화이트 에디션은 백자의 아름다움과 한국 고유의 감성을 표현한다.

두 에디션은 듀얼톤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고 최고급 가죽이 적용된 시트의 컴포트 헤드레스트는 트윈스티치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앞 뒤좌석 시트와 도어 내부에 독특한 퀼팅 패턴이 적용됐다.

 

4인승으로 제작되는 뮬리너 에디션은 센터 콘솔이 앞좌석에서 뒷좌석까지 길게 이어지며, 차량과 동일한 우드패널과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티슈 박스가 마련됐으며, 탈착식 시계 홀더와 수납공간은 위트있는 오렌지색상인 만다린 컬러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더욱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기려는 젠틀맨을 위해 뮬리너 GQ 디자인 바이 이상엽 에디션이 자수놓여진 가죽 쿠션과 풋레스트가 뒷좌석에 마련됐으며, 동일한 문구가 도어 플레이트에 새겨져 더욱 특별함을 자아냈다.

기존 플라잉스퍼와 마찬가지로 실내 인테리어에는 최고급의 우드 베니어가 적용된다. 차 한대에 사용되는 최고급 목재의 양은 10m2에 달하며, 센터패시아 패널, 콘솔, 사이드 패널 및 피크닉 테이블에 적용되는 우드 베니어는 모두 완벽한 좌우대칭을 이룬 고결한 문양만이 사용된다.

플라잉스퍼 뮬리너 에디션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6.0리터 트윈 터보 W12엔진과ZF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625마력 (625 PS), 최대 토크는 81.6 kg.m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까지 불과 4.6초에 도달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 역시 322km/h로 역대 벤틀리 4도어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기존 벤틀리 차량과 마찬가지로 4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면40%, 후면60%의 비율로 토크를 배분해 모든 노면이나 날씨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된 주행을 실현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에디션 3억 4000만 원 대, 화이트 에디션 3억 3000만 원 대다.

가장 빠른 벤틀리 2016년형 신형 컨티넨탈 GT

2016년형 신형 컨티넨탈 GT

수퍼카의 성능과 럭셔리 GT카의 안락함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쿠페 신형 컨티넨탈 GT는 지난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모델이다.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디렉터가 진두지휘한 외관 디자인은 다이내믹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뤄 궁극의 럭셔리 GT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는 약간 작아진 래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진 펜더와 결합해 더욱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전면부를 만들어낸다. 펜더는 전면부 아치부터 뒤로 흐르며 우아한 메탈 “B” 장식이 포함된 벤틀리의 ‘파워 라인’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했다.

현재 GT 스피드 모델에만 적용됐던 크롬 팬더 뱃지가 V8과 W12 모델에 모두 적용된다. 휠, 트렁크 뚜껑과 뒷 범퍼 역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V8 S 및 GT 스피드 모델에는 새로워진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실내는 강인한 직선의 플루팅 패턴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시트와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퀼트 패턴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버 컨트롤 시스템 역시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으며 기어시프트 패들은 이전보다 커졌다.

계기판을 포함한 콘솔 전체가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V8 과 V8 S 모델의 경우 iPad 등의 전자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장착됐다. GT W12와 스피드 모델은 시트 쿠션과 등받이에 새롭고 부드러워진 세미 아닐린 가죽을 장착했다.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가죽을 장착함으로써 GT W12와 스피드의 실내는 더욱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완성됐다. 쇼트브레드와 카멜 색상이 추가된 모델은 2015년형부터 선택 가능하다.

벤틀리의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은 590 PS (582 BHP / 434 kW)의 출력과 73.4 kg.m (720 Nm / 531 lb.ft )의 토크로 이전 모델 (575 PS/ 71.4 kg.m) 대비 15 PS의 출력과 2 kg.m의 토크가 증가됐다.

성능의 업그레이드과 함께 연비 또한 최대 5% 개선됐다. GT W12에는 혁신적인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장착해 상황에 따라 사용 엔진을 6기통에서 12기통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기본 가격은 8기통 모델은 2억 4000만 원, 12기통 모델은 2억 70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가격은 선호하는 사양의 추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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