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스페셜 에디션 650S CAN-AM

  • 입력 2015.10.12 13:03
  • 수정 2015.10.12 18:1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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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1967년부터 1971년 사이 가장 극한적인 모터 스포츠로 잘 잘려진 Can-Am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역사를 기념해 당시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은 650S Can-Am 한정판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650S Can-Am은 내년 봄에 출시되며 가격은 £255,850(3억 459만원)에 달한다. 650s를 기반으로 설계된 650S Can-Am은 전 세계적으로 단 50대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Can-Am 시리즈와 캐나다-미국 챌린지 컵은 북미와 캐나다의 유명 서킷에서 파워와 속도 제한없이 치러지는 배틀로 브루스 맥라렌과 그레이엄 힐, 존 서티스, 재키 스튜어트를 포함해 그 당시 최고의 드라이버들을 탄생시켰다.

1966년부터 시작된 챔피언십에서 브루스 맥라렌 자동차 모터 레이싱팀은 설립 일년만에 스포츠 시리즈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팀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남겼다. 맥라렌은 당시 Can-Am레이싱카의 성공을 위해 최신 기술과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으며 650S Can-Am도 현존하는 모든 첨단 기술과 소재들이 사용됐다.

 

예전에 사용됐던 알루미늄과 mallite 등의 경량 소재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경량 모노셀(MonoCell) 섀시로 대체됐고 개폐식 하드 톱과 에어브레이크, 전면 스플리터, 리어 범퍼 센터, 도어 블레이드 및 650S Can-Am 앰블럼 실 커버에는 카본 섬유가 사용됐다.

티타늄 볼트로 고정된 바퀴는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타이어를 탑재했고 검은 색상의 캘리퍼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제공된다. 이 밖에도 탄소 섬유 루버 프런트 윙과 새로운 쿼드 출구, 광택 스테인레스 스틸 배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 루버 프런트 윙은 공격적이고 결단력 있는 스로틀 트럼펫을 상기하는 새로운 형태로 개발됐고 4개의 원형 테일파이프를 후면 중앙에 배치해 다운포스를 증가하는 한편 프런트 휠 압력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650S 스파이더와 같이 650S Can-Am은 3.8리터 트윈 터보 V8엔진을 탑재해 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9.1kg.m의 최대 토크를 출력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단 3초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329kmh에 달한다.

 

650S Can-Am은 브루스 맥라렌과 그의 팀 동료 크리스 아몬이 타고 레이스에 출전한 M1B의 Mars Red와 차가운 금속 느낌을 강조한 파파야 스파크, 오렌지 외관 색상과 함께 마지막 시즌 맥라렌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오닉스 블랙이 추가된다. 실내 스포츠 좌석은 알칸타라가 사용됐고 도어에 독특한 문양의 맞춤형 플라크가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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