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고객만족도 조사 8개 차종 1위

  • 입력 2015.10.11 12:0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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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 8개 모델이 중국 최고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각 차급별 종합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1위에 올랐다. 중국질량협회가 지난 9일 발표한 ‘2015 고객만족도 조사(CACS)에서 베이징현대 밍투와 투싼ix 등 5개 차종, 둥펑위에다기아의 K3, KX3 등 3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차급별 평가와 함께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만족도 평가에서도 베이징현대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질량협회의 고객업무부 주관으로, 매년 농업, 공업 분야의 강철,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47개 메이커, 57개 브랜드의 175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59개 도시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디자인과 성능, 품질신뢰성, 정비 및 판매 서비스 등에 대한 종합 만족도 결과 등 3개 부문으로 발표됐다.

‘7만 위안 이상 소형차’ 부문에서는 둥펑위에다기아의 K2가 80점으로 4년 연속 해당 차급 1위에 올랐고 ‘10만~15만 위안 중형차’ 부문은 베이징현대 랑동과 둥펑위에다기아 K3가 1위에 올랐다. K3는 이번 수상으로 2013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

SUV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 ix25, 투싼ix, 신형 싼타페와 둥펑위에다기아 KX3가 각 차급 1위에 올랐다. 투싼ix는 ‘15~20만 위안 SUV’ 부문에서 8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0~30만 위안 SUV’ 부문에서는 신형 싼타페가 81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의 중국 전용 소형 SUV인 ix25와 KX3가 동시에 ‘2015 올해의 신차’ 자리에 올라 2014년 밍투가 올해의 신차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현대기아차가 올해의 신차 자리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업체별 정비 및 판매 만족도 조사에서 베이징현대가 81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전용 모델 투입 등으로 중국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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