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2012년 배출가스 임의 조작 사실 무근

  • 입력 2015.10.07 15:3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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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7일 국토교통위원회 정성호 의원 발언과 관련해 당시 현대∙기아차가 ECU 프로그래밍을 변경한 것은 환경부의 리콜 및 양산적용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 타사 사례와 같이 주행 중 배출가스 순환장치를 임의 조작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ㆍ기아차는 실주행 조건과 다르게 실험실 인증 테스트 때에만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그 어떤 프로그램도 조작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부과된 과징금은 시정권고에 따라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ECU 개선 내용을 신고하지 않아 행정절차 미숙으로 과징금이 부과된 것이며, 이후 신고 절차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당시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가 투싼 2.0, 스포티지 2.0 모델에 대해 일부 고속구간에서 운전패턴을 달리하는 경우 질소 산화물이 초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 같은 결과를 내 놓은 환경부의 시험 조건에 대해 제작사 및 전문가들의 이견이 있었지만, 당사는 환경정책에 협조하고 대기오염 저감 차원에서 자발적 시정에 착수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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