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티 5582만원부터 10월 초 출시

  • 입력 2015.09.24 17:3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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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니버스 쏠라티가 오는 10월 초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14인승과 15인승, 16인승으로 구성된 스탠다드 , 디럭스와 럭셔리 등 모두 7개 트림으로 구성된 쏠라티의 가격은 5582만원부터 시작해 5927만원으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인 벤츠 스프린터는 1억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학원차와 비즈니스 셔틀용으로 개발된 쏠라티는 벤츠 스프린터 등과 유사한 유럽형 미니버스로 특장차로 개조해 럭셔리 의전용 리무진 버스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전장 6195㎜, 전폭 2038mm, 전고 2700mm로 성인 남성도 선채로 실내 이동이 가능한 쏠라티는 운전석과 차체 중간에 각각의 출입구가 설치된 전중문 타입으로 170마력의 출력과 43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2.5 CRDi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전면부에는 현대차 패밀리룩인 헥사고날 그릴이 반영됐고 측면 출입구가 열리면 전동 스탭이 자동으로 작동해 탑승 편의성을 높였고 플러쉬 글라스로 개방감과 실내 쾌적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운전석에는 8인치 터치식 디스플레이와 4.2인치 멀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조수석 선반을 비롯한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모노코크 바디와 고장력 강판으로 승차감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언덕길 발진 보조장치와 차체자세 제어장치, 차선이탈 경보장치, ISG, 후방카메라 등의 안전사양은 각 트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사전 계약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약 400여대가 접수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별도의 홍보나 마케팅 활동이 없었고 수요처가 작은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한 실적”이라며 “벤츠 스프린터 이상의 상품성을 갖고 있어 10월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되면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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