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AA]세계 최강 SUV 벤틀리 벤타이가

  • 입력 2015.09.16 00:2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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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SUV가 등장했다. 벤틀리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사 최초의 SUV 벤타이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6.0리터 트윈터보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벤타이가는 576마력과 59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2개의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8단자동변속기와 4륜 구동시스템이 적용됐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속력에 도달하는 시간은 4.0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1km/h에 달해 포르쉐 카이엔 터보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 63 AMG보다 각각 17km/h, 21km/h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벤틀리는 벤타이가의 외관을 더욱 동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GT 모델에서 상당 부분 디자인을 차용했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에 적용된 첨단 주행 기술과 안전 성능이 반영됐고 아우디 Q7의 플랫폼까지 공유했다.

 

2016년 판매가 시작되는 벤타이가의 가격은 약 20만 달러(한화 2억 4000만원)로 예상되고 있다. 4.0리터 V8 터보 및 6.0리터 W12 엔진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이 때 함께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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