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에서 리터당 20km의 디젤 승용차 연비를 기록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엑시언트 6X2 트랙터(540마력, 자동변속기 차량에 한 함) 보유자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지역 예선을 통과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최종 결선은 현대 상용차 공장이 위치한 전주에서 출발해 부여 롯데리조트까지 약 116km 구간을 제한시간 3시간 안으로 운행하는 동안 소모된 연료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트레일러는 미장착)
이번 대회의 1~3위 입상 차량은 모두 리터(L)당 20km이상을 주행했으며 참가 차량 20대의 평균 연비는 15.6km/L를 기록, 디젤 승용차 수준에 달하는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1위를 차지한 이경수(45세) 씨에게 ‘연비 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수여했다.
2,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우승자 이경수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체감해 왔던 현대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의 우수한 연비를 직접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료 대형트럭 운전자들에게도 우수한 연비와 성능을 갖춘 엑시언트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연비 대회 참가자 가족들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와 가족여행을 지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비운전을 하려는 운전자들의 노력과 우수한 연비의 현대 상용차가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