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액 684억달러...대당 단가도 상승

  • 입력 2012.01.11 16:4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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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부품포함) 수출액이 68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315만1930대로 연간 자동차 수출이 처음 3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생산분 기준)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누적 생산대수는 지난 해 9월 7000만대를 돌파했고 2월에는 해외 누적 생산대수가 1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각종 기록도 함께 세웠다.

자동차 수출액 684억 달러는 지난 해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12.2%에 해당된다. 수출액 증가와 함께 자동차 대당 수출단가도 크게 상승했다.

지난 해 평균 수출단가는 1만3590달러로 2010년 1만2119달러보다 1471달러나 늘었다. 수출단가 상승은 중형차와 SUV, CUV 등 부가가치가 높은 모델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때문이다.

지난 해 자동차 전체 수출은 14.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중형차급은 55.5%, SUV 27.5%, CUV 55.1%가 각각 상승했다.

반면 전체 수출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형차가 47.1%를 차지했다. 

한편 수출 지역별로는 EU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U 자동차 시장은 지난 해 4년 연속 감소한 반면, 국산차 수출은 11월까지의 집계 결과 전년비 44%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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