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의 강력한 적수로 등장한 차세대 시빅

  • 입력 2015.09.08 08:4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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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시빅 콘셉트카

1972년 1세대를 시작으로 지난 43년 동안 9세대까지 이어져 온 혼다 시빅의 양산형 10세대 버전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6일 개막하는 미국 LA오토쇼에서 발표된다.

혼다 미국 R&D센터와 디자인 스튜디오가 전적으로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시빅은 지난 4월 뉴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시빅 콘셉트의 디자인을 대부분 살려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 스포티'로 불리는 시빅 콘셉트는 긴 후드, 짧은 오버행과 리어테크의 과감한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또 플라잉 H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인테이크 홀, 독특한 싱글 머퓰러와 디퓨저로 마감된 후면부로 양산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혼다 시빅 콘셉트카

양산형 시빅에는 혼다가 개발한 VTEC 1.5리터 터보엔진이 미국 사양 최초로 탑재된다. 특히 고속도로 연비가 최고 17km/l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대차 아반떼 등과 소형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엔진은 무단변속기와 조합을 이루고 차선 이탈 경고, 전방 추돌 경고,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사양도 적용된다.

혼다는 시빅의 해치백 모델을 다시 부활시키고 4도어, 2도어 쿠페, 3도어 해치백 등 다양한 타입으로 출시하고 오는 가을 북미 시장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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