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보다 빠른 SUV, 벤틀리 벤타이가

  • 입력 2015.09.05 09:4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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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301km의 엄청난 속도를 낼 수 있는 SUV가 등장한다. 세계 최고의 수제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벤틀리는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벤타이가(Bentayga)가 포르쉐 카이엔 터보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 63 AMG보다 각각 17km/h, 21km/h의 속도를 더 낼 수 있게 완성된다고 밝혔다.

경쟁 모델이 될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보다 무려 51km/h나 빠른 속도다.  이 같은 사실은 폭스바겐 AG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하는 벤타이가의 일부 제원을 미리 살짝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벤타이가는 브랜드 최초의 SUV로 벤틀리 고유의 패밀리룩을 전면에 녹이면서 보수적인 외관을 갖고 있다.

 

최근 시험 주행 영상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한 벤타이가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에 적용된 첨단 주행 기술과 안전 성능이 반영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고급스러운 SUV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오프로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아우디 Q7의 플랫폼을 공유하고 일반도로와 비포장길, 자갈, 눈 등에서 각각 다른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에어 서스페션으로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2016년 판매가 시작되는 벤타이가의 가격은 약 20만 달러(한화 2억 4000만원)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별하게 튜닝된 4.0리터 V8 터보 및 6.0리터 W12 엔진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동시에 선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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