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동안 1000만대 팔린 쉐보레 말리부

  • 입력 2015.08.31 11:18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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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가 브랜드 최초의 중형 세단으로 출시된 지 51년 만에 글로벌 누적 10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전세계 2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 중인 말리부는 2014년 기준 전체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 대대적인 사은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지엠은 지난 달부터 말리부에 대한 특별한 고객 사연을 접수 받아 이 가운데 가장 특별한 사연을 가진 고객을 선정해 무상 보증을 포함한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을 평생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말리부는 국내 중형 세단 중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말리부와 함께 고객과 고객 가족들이 아름다운 추억과 사연들을 많이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며, 쉐보레 제품을 선택한 고객들의 평생 동반자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말리부는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에서 얻은 영감을 패밀리 세단에 적용한 모델로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의 휴양 도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말리부는 1964년에 긴 통근 시간을 위한 효율성과 넓은 실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가족 고객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차량으로 출시됐다으며 당시 대형 세단과 컴팩트 모델인 Chevy II 사이에 위치하는 최초의 중형 세단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는 기본형 300과 쉐빌, 쿠페, 세단, 웨건 그리고 컨버터블까지 다양한 바디스타일로 발전해왔으며 인기가 급속히 상승한 1969년에 이르러 말리부의 연간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1970년대를 통틀어 미국 시장 최다 판매 모델 중 하나로 등극한 바 있는 말리부는 이 , 1997년에 현대적인 전륜 구동 세단으로 재탄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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