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당황, 위장막 없는 신형 스포티지 이미지 유출

  • 입력 2015.08.19 08:39
  • 수정 2015.08.19 09: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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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신형 스포티지의 위장막이 제거된 외관과 비닐도 제거하지 않은 인테리어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적지 않게 당황을 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진 촬영장소 등을 파악해 유출경로 등을 알아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와 달리 네티즌들은 신형 스포티지의 적나라한 모습이 공개되자 ‘자작극’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뜨거운 반응들을 쏟아 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동호회 등을 통해서 디테일한 이미지가 이미 상당수 노출됐다”며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스파이샷에 기아차가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말했다.

 

렌더링과 예상도가 공개되면서 익숙해지 외관과 달리 인테리어 스파이샷은 신형 스포티지에 대한 궁금증을 상당 부분 해소해줬다.

운전석쪽으로 살짝 방향을 돌린 센터페시아의 기본 구성은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르게 디자인 됐고 상단의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와 하단의 오디오 및 공조 패널을 뚜렷하게 구분했다.

변속기 레버와 스티어링 휠 디자인, 리모트 컨트롤의 배열은 쏘렌토에 가깝다. 센터콘솔의 디자인도 완전하게 바꼈고 암레스트의 크기도 커졌다.

 

외관은 이전에 공개된 예상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헤드램프가 보닛과 같은 높이에 배치되면서 라디에이터 그릴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고 보닛은 포르쉐와 비슷하게 강한 볼룸과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다.

테일램프는 대형 세단 K9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에어 스포일러의 사이즈를 늘려 부력을 잡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뱡향지시승과 후진등을 범퍼에 품고 디퓨저의 양쪽 끝에 듀얼 머플러를 배치해 정돈감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한편 신형 스포티지는 2010년 출시한 3세대 스포티지R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파워트레인은 1.7리터 엔진과 7단 DCT, 2.0리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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