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 현대차 아반떼 '북미올해의 차' 선정

  • 입력 2012.01.09 22: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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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2009년 제네시스에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2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아반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반떼는 지난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이어 한국차로는 두 번째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미국 브랜드를 제외하고 벤츠와 함께 가장 많은 2개 차종을 ‘북미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린 메이커가 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 또는 실질적으로 변경된 차 가운데 연간 5000대 이상 판매된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북미 최고의 자동차 상이다.

 

올해에는 수 십대의 신차 및 변경 모델 가운데 1차로 선정된 17개 차종이 투표를 거쳐 현대차 아반떼,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파사트 등 3개 차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2010년 말 미국시장에 출시돼 지난 해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아반떼는 지난 해 총 17만2669대가 판매되며 미국시장에서 역대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 말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아반떼는 ‘Made in U.S.A’ 모델로 물량 공급이 확대되면서 판매가 더욱 늘어났다.

아반떼는 캐나다 시장에서도 지난해 총 3만4683대가 판매되며 혼다 씨빅, 마쯔다의 마쯔다3, 도요타 코롤라에 이어 승용 모델 가운데 4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반떼는 미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지의 지난해 4월 특집호에서 ‘2011년 차급별 최고 차량(Top Picks)’ 소형 승용 부문 ‘최고 차량'에 선정된 바 있으며 모터트렌드,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 트루카닷컴 등으로부터 최고의 모델로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북미 올해의 차’에는 그 동안 미 메이커가 10회(크라이슬러 4회, GM 4회, 포드 2회), 유럽 메이커 4회(벤츠 2회, 폭스바겐, 미니 각 1회), 일본 메이커가 3회(도요타, 혼다, 닛산 각 1회) 됐으며 현대차는 아시아 메이커 가운데 유일하게 2회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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