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 예정인 혼다 시빅의 10세대 모델이 막바지 테스트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디자인은 물론 혼다의 새로운 모듈형 플랫폼을 처음 적용하고 1.5리터 터보 다운사이징 버전 등의 가세로 주목을 받고 있는 10세대 시빅은 늦어도 9월 이전 공개될 예정이다.
10세대 시빅은 지난 1월 열린 뉴욕오토쇼를 통해 세계 쵳로 공개된 시빅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외관을 공격적으로 개선하고 시빅의 트레이드 마크인 듀얼 클러스터를 단순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파이샷으로 공개된 외관에는 듀얼 배기구와 LED헤드 라이트로 더욱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보여주고 있다. 긴 후드와 짧은 오버행, 그리고 리어테크도 돋 보이는 특징이다.
단순화된 클러스터와 함께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도 대거 추가된다. 차세대 충동 대응 차체 구조(ACE)에 전방추돌경고 시스템과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면 후방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래인 워치(Lane Watch), 적응형 크루즈 콘트롤(ACC) 등이 10세대 시빅에 탑재된다. 한편 파워트레인은 V-TEC 터보를 주력으로 하고 4기통 1.5리터 터보 차저도 예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