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의 컨셉트카에 포드 GT, 현대차 싼타크루즈도 수상

  • 입력 2015.07.28 15:41
  • 수정 2015.07.29 11:1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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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GT콘셉트카

포드 GT가 세인트 존스에서 개최된 제14회 콩쿠르 델레강스 2015 북미 컨셉트 어워드(NACVOTY)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픽업트럭 콘셉트카 싼타크루즈도 이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 트랜드를 내다 볼 수 있는 NACVOTY는 24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배심원이 로스 앤젤레스, 디트로이트, 시카고, 토론토 및 뉴욕 등에서 개최된 올해 오토쇼 출품작 30대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평가를 벌였다.

포드GT는 이미 발표됐거나 생산이 계획된 모델의 기초가 되는 프로토 타입을 대상으로 하는 프러덕션 프리뷰 콘셉트 부문에서 애스턴 마틴 발칸, 뷰익 아베니어와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각 부문별 수상 모델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최고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포드 GT는 최고의 에코부스트 기능과 공기역학적 스타일 및 탄소섬유로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첨단 기술과 사양을 갖춘 역대 최고의 디자인으로 이 시대를 위한 콘셉트카"라고 평가했다.

콘셉트카 부문에서는 아우디 프롤로그, 메르세데스 벤츠 F 015 및 미니 슈퍼레제라가 경합을 벌인 끝에 벤츠 F 015 콘셉트카가 최종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

▲ 현대차 싼타크루즈 콘셉트카

콘셉트 트럭 부문에서는 기아차 트레일스터 그리고 미쓰비시 GC-PHEV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인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큰 트럭 부문에서 싼타크루즈가 수상함에 따라 현대차의 양산 추진에 힘이 쏠리게 됐다.

싼타크루즈는 지난 1월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현대차 미국법인(HMA)이 기획과 디자인을 맡은 첫 차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투싼의 차체를 베이스로 했고 4기통 2.0ℓ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 19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고 중형 SUV 수준의 차체 크기와 적재함 용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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