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오펠 기술 그대로, 쉐보레의 첫 디젤 트랙스

  • 입력 2015.07.23 10: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월 출시되는 쉐보레 트랙스 디젤이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1.6리터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최초로 적용한 한국지엠의 첫 디젤 모델인 트랙스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과 디젤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트랙스에 탑재되는 1..6 리터 디젤 엔진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로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135 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32.8 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독일 오펠의 첨단 디젤엔진 개발 기술이 집약된 1.6 CDTI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에 기여했고 유럽 시장에서 오펠의 대표 모델인 모카와 아스트라에 탑재돼 기술을 인정 받았다.

트랙스 디젤에 가장 먼저 채택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비를 최적화 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높은 수준의 실주행 연비로 주행의 재미와 경제성 만족도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연비 14.7km/L, 고속주행연비 16.4km/L, 도심주행연비 13.5km/L).

기존 트랙스가 자랑하는  소형 SUV의 디자인 DNA와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 견고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함께 외관과 실내의 변화도 크다.

동급 최대 전장(4245mm)과 전고(1670mm)를 바탕으로 6:4 분할 폴딩 2열시트와 풀 플랫 방식의 접이식 동반석 시트를 적용해 최대 적재용량 1370리터의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갖췄다.

또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고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쉐보레 트랙스 디젤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2195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더 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

‘쉐보레 트랙스’ 제원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