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비 사후 검증 대상 차 늘리고 검사 깐깐하게

  • 입력 2015.07.19 20:1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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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연비 검증 대상 차종을 대폭 늘리는 한편, 검증 방식도 까다롭게 적용키로 하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연비 검증 대상 차종은 총 23대로 14대였던 지난 해 보다 9개가 늘었다.

자기인증적합조사와 안전도평가 대상 차종은 각각 16개와 10개로 확인됐다. 대상 차종이 늘어 난 것은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만 적용했던 연비 검증을 올해부터는 안전도평가 대상 차종으로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자기인증적합조사와 안전도평가 대상 중복 차량 2종과 지난 해 연비 검증을 받은 1종을 제외한 국산차 12종과 수입차 11종이 올해 연비 적합 여부에 대한 검증 조사를 받데 됐다. 

연비 검증 대상에는 현대차 아슬란·신형 투싼·LF쏘나타, 기아차 신형 쏘렌토·K7 하이브리드 그리고 쌍용차 티볼리와 코란도 C, 한국지엠 쉐보레 캡티바, 르노삼성 QM5, 타타대우 상용 트럭이 포함됐다.

수입차는 푸조 3008, 아우디 A7 50 TDI, 재규어 XF 2.2D, 렉서스 ES 300h, 지프 컴패스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자동차 연비 사후 검증은 도심연비와 고속도로연비가 제작사 신고 연비와 허용 오차범위(5%) 안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를 벗어나면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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