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마힌드라 효과...인도에 렉스턴 수출

  • 입력 2012.01.06 12:50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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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렉스턴을 시작으로 인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은 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델리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렉스턴 3000대를 반조립(CKD) 형태로 인도시장에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렉스턴은 쌍용차의 대표적인 대형 프리미엄 SUV 모델로 지난 2001년 출시 당시부터 ‘대한민국 1%’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아온 차량이다.

이 사장은 특히 “쌍용차는 이번 렉스턴을 시작으로 코란도C도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 순차적으로 수출하는 등 인도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오는 2013년까지 판매 16만대, 매출 4조 실현을 달성시키고, 오는 2016년까지 판매 30만대, 매출 7조를 실현한다는 장기 전략 목표를 세웠다.

그는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및 판매확대 △Cost Leadership 확보 △차세대 신기술 개발 △마힌드라 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 △내부 핵심역량 강화 등 6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5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2016년까지는 4개의 신규 차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연간 자동차 시장규모가 40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중국에 이어 전세계 시장에서 두번째로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인도 뉴델리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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