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테일 게이트 오작동 결함 78만 여 대 리콜

  • 입력 2015.07.11 08:2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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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 지난해 약 3000만 대의 리콜로 곤욕을 치른 GM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북미 68만 6287대를 포함한 SUV 차량 77만 9023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SUV 모델의 테일 게이트를 전동식으로 열고 닫는 가스 스트럿의 오작동 결함때문에 실시된다. GM에 따르면 이 장치에 이물질 등이 끼면 테일 게이트의 무게만으로도 작동이 멈추거나 갑자기 닫혀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일 게이트 결함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GM이 자체적인 조사를 벌이기 시작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같은 결함이 계속 발생하면서 2014년 다시 조사를 시작해 최종 이상을 발견했다는 후문이다. GM은 전동식 테일 게이트 결함으로 지금까지 56건의 가벼운 부상 사례가 보고됐으나 심각한 사고나 사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에는 2008∼2012년식 뷰익 인클레이브, 2007∼2010년식 쉐보레 트래버스, 2007∼2012년식 아카디아 등이 포함됐으며 대부분은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지역에 판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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