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카타 에어백 장착한 차량들 무더기 리콜

  • 입력 2015.06.25 13:1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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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들이 무더기 리콜을 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일본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르노삼성차, 혼다코리아, FCA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 4개사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충돌로 인한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대상은 2002년 2월 7일부터 2003년 2월 7일까지 제작된 SM3 4418대, 2003년 3월 14일부터 2008년 12월 8일까지 제작된 CR-V 1만 1044대, 2003년 10월 6일부터 2007년 6월 29일까지 제작된 어코드 1647대다.

또한, 2004년 4월 28일부터 200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닷지 듀랑고 55대, 2004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5월 24일까지 제작된 닷지 다코타 595대, 2004년 4월 21일부터 2008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 300C 5672대, 2004년 4월 6일부터 2014년 6월 21일까지 제작된 포드 머스탱 1377대다.

FCA코리아, 지엠코리아, 한국지엠 차량들도 중대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한다. FCA코리아 지프 체로키는 에어백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험로 주행시 차량상태를 전복상태로 인식)로 인해 옆면·전면 에어백이 사전인지 없이 전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 3일부터 2014년 10월 30일까지 제작된 지프 체로키 675대다. 지엠코리아 캐딜락 CTS/ATS는 브레이크 페달 부품(페달과 푸쉬로드 사이에 장착된 브라켓)일부에 균열이 발생,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2월 18일부터 2015년 3월 11일까지 제작된 캐딜락 CTS 18대, 2015년 2월 20일부터 2015년 3월 4일까지 제작된 캐딜락 ATS 10대다. 

한국지엠 말리부는 차량충돌시 옆면 에어백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캡티바는 엔진 하단부 커버가 엔진 배기장치에 닿을 경우 엔진룸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2월 5일부터 2015년 3월 5일까지 제작된 말리부 315대, 2010년 11월 3일부터 2015년 5월 26일까지 제작된 캡티바 2만 7846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당부품의 전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리콜 시행일정을 확인중이고 각 제작·수입사와 협의해 조속히 리콜 시행일정을 결정해 해당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예정이라며 리콜 시행이전 소유자의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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