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차량을 병적으로 터부시 해 온 도요타가 세계 치고 수준의 효율을 확보한 직분사 터보 디젤엔진 개발에 성공,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요타는 19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수분의 효율을 확보한 신형 2.8리터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 ‘1GD-FTV’를 새로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GD-FTV는 일반적인 디젤 엔진의 열효율이 30% 수준인데 반해 세계 최고 수준인 44%를 달성했다. 선택적 촉매 감소기술(SCR, Selective Catalyst Reduction)로 유로6 배출 규제에 대응했다.
새 디젤 엔진은 2016년 말까지 전 세계 90개국, 오는 2020년까지 150여개국에 판매되는 차종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도요타는 신형 1GD-FTV 엔진이 기존 KD 버전 대비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연료 효율과 최대 토크가 각각 15%, 2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2.4리터 2GD-FTV 디젤 엔진을 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픽업 트럭 타누키와 최근 발표한 랜드 크루저 프라도에도 적용했다.
한편 도요타는 새 디젤 엔진이 영하 40도 이하의 혹한과 해발 4500m가 넘는 고지대 테스트 주행에서 높은 효율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