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만든 중형 카고 트럭 국내 투입 가능성은

  • 입력 2015.06.16 08:33
  • 수정 2015.06.16 11:0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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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일본 이스즈와 함께 상용 트럭을 개발, 미국 전역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이스즈의 화물차 N시리즈를 기반으로 3500, 3500HD, 4500,4500HD, 5500, 5500HD등 6개의 모델을 개발해 오는 2016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모델들은 GM의 V8 6.0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이스즈의 3.0리터 및 5.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덤프트럭, 화물트럭, 견인차, 트럭형 택시 등 다양한 용도로 개조가 가능하다.

모델에 따라 2열 승객석을 따로 갖춘 크루캡과 레귤러 캡 2개의 타입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쉐보레의 앰블럼 이외에도 이스즈도 같은 모델을 따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는 새로운 화물차들은 도심 운행에 적합한 시야와 기동성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승하차 편의성, 최대 212인치(5.38m)의 전장, 다양하고 넉넉한 용도의 캐빈룸, 45도 틸팅이 가능한 캡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중형트럭 GMC 톱킥(Topkick)과 쉐보레 코디악(Kodiak)을 생산했 었으나 2009년 파산보호신청을 하면서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2015년 중형트럭의 미국 시장 판매가 3.5%나 증가하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이스즈와 협력해 개발과 생산, 판매 등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M과 이스즈는 상용차 부문에서 지난 40여년 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국내 투입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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