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트위지 같은 초소형 전기차 2017년 등장

  • 입력 2015.06.15 14: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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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 디자인

르노 트위지, 도요타 i-Road와 같은 초소형 전기차가 오는 2017년 도로를 누비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지난 해부터 4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에 착수, 최근 의장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3년여에 걸쳐 총 70억원을 들인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는 2017년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 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년간 총 50억원을 들여 3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1000만원대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근거리 이동수단에 적합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용도에 따른 여러 개의 모델을 소량으로 생산살 수 있어 장애인과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차량 개발이 가능하다.

현재 사회적 약자들의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는 지붕이 없는 오픈형에 차로를 이용할 수 없어 운행에 제한이 있고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정부가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는 가정용 일반 전압으로 충전을 해도 1시간에서 3.5시간이면 완속 충전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초소형 전기차 양산과 보급에 앞서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규정을 적용할 경우 초소형 전기차는 제 기능을 다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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