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르망24시 원투피니시로 포디엄 차지

  • 입력 2015.06.14 23:19
  • 수정 2015.06.14 23:2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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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포르쉐의 르망24시 우승 기록은 17회로 늘어났다.

포르쉐는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시작해 24시간 동안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해 가며 쉬지 않고 달리는 르망 24시에 919 하이브리드로 출전, 차량 2대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하는 원투 피니시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1위를 기록한 니코 휠겐베르그와 얼 바버, 닉 탠디(19호차. 사진)는 13.629㎞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395바퀴를 돌아 1위를 차지했다. 니코가 리드한 포르쉐 19호차는 베스트랩 3분 18초 596, 평균 속도는 247.1km/h, 피트인은 총 30회를 각각 기록했다.

하틀리 브렌든이 리드한 또 다른 포르쉐팀(17호차)는 24시간 동안 394바퀴를 돌았으며 최고 랩타임 3분 18초 186, 평균 247.6km/h의 속도를 내 2위를 차지했다.

자료=르망24시

포르쉐는 르망24시에 복귀한 지 2년 만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아우디를 제치고 우승을 따냈다. 르망24시 최다 우승 기록을 17승으로 늘인 포르쉐팀은 또 다른 18호차가 919 하이브리드로 5위를 차지해 출전 팀 전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목을 받았던 아우디 스포츠팀은 R18 e-트론 콰트로 7호차와 8호차가 3위와 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아우디는 랩타임 기록과 베스트랩, 평균 속도 등에서 포르쉐를 근소한 차이로 모두 앞섰지만 피트인이 각각 32회, 31회로 잦아 여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편 2015 르망24시 레이스에는 총 55개팀이 참가했으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거리가 약 5000km에 달하는 혹독한 레이스로 드라이버의 기량뿐만 아리나 자동차의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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