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라는 RV, 기아차 10,000,000대 대기록

  • 입력 2015.06.09 09:0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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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RV의 누적대수가 6월 중 100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5월말 기준 누적 판매 대수는 994만대다. 

기아차는 1990년 최초의 RV 차종인 소형 SUV ‘록스타’를 출시한 이래 ‘세계 최초 승용형 SUV 스포티지’, ‘국내 최초 정통 미니밴 카니발’ 등을 선보이며 RV 명가로 명성을 다져왔다.

RV 누적 1000만대 판매는 기아차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인 3170만대의 약 30%에 해당한다. 2000년대 초 부도위기에 처했던 기아차가 빠르게 경영 정상화를 아뤄 낸 것도 당시 판매의 40%를 차지한 카니발, 카렌스 등 RV차종이다. 

기아차는 2001년 1세대 카니발 II, 2002년 쏘렌토 및 1세대 카렌스 II, 2008년 모하비 및 쏘울 등 본격적으로 RV 차종을 출시하며 RV 절대 강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기아차 RV는 국내외 시장에서 49만 7227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기아차 전체 판매량 중 39.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비중 35.4%에서 3.9%P 가량 증가한 수치단.

기아차 RV 베스트셀링 모델은 1993년 출시한 ‘스포티지’로 5월말 기준 총 361만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는 기아차 글로벌 RV 1000만대 판매 돌파의 일등공신이다.

1993년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세단과 같은 안정감을 갖춘 세계 최초의 승용형 SUV로 탄생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큰 획을 그었다. 또한 2004년 2세대, 2010년 3세대 모델의 경우에도 ‘레드닷’, ‘iF’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기아차는 올해 9월 풀 체인지 모델인 신형 스포티지 출시를 앞두고 최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SUV 시장의 판매 돌풍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기아차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5월까지 내수 55만대, 해외 306만대가 판매됐다. 현재 국내 및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2002년 출시된 쏘렌토와 1998년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으로 탄생한 카니발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 RV 붐을 일으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RV 판매 ‘1000 만대’ 돌파 기념해 1000명을 추첨, JBL 블루투스 스피커와 GS 모바일 주유권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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