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만 8000달러 이하 SUV 가운데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카즈닷컴은 혼다 CR-V를 비롯해 쉐보레 에쿼녹스와 포드 이스케이프, GMC 터레인, 마즈다 CX-5, 닛산 로그, 스바루 포레스터, 도요타 RAV4 등 7개 모델을 대상으로 비교 테스트를 실시하고 최고의 모델을 뽑았다.
2만 8000달러 이하 SUV 가운데 최고의 모델은 최소한 EPA 기준 26mpg(11.05km/l)의 연비 성능 등을 집중 평가해 결정됐다. 카즈닷컴이 실시한 실 주행 연비 테스트 1위는 28.2mpg(11.98km/l)를 기록한 쓰바루 포레스터가 차지했다.
혼다 CR-V는 26mpg로 7개 모델 중 4위를 기록했지만 실내 공간과 효율성 등을 포함한 인테리어 평가에서 6.7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모든 평가 항목을 종합한 총점에서 CR-V는 752.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쉐보레 이쿼녹스(735.8), GMC 터레인(705점)가 뒤를 이었다.
한편 카즈닷컴은 SUV 판매가 최근 급증하면서 화물 용량과 연비, 실용성, 블루투스 스트리밍 오디오, 사각지대 모니터, 적용형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사양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 관계자는 “CR-V는 낮은 지상고와 효율적인 시트 기능, 후석에도 설치된 통풍구 등을 설치해 가족 단위에 최적화된 SUV”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