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형 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BMW PGA 챔피언십 우승

  • 입력 2015.05.25 09:0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병훈(24)이 유러피언투어(EPGA)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상금 500만유로의 이 대회에서 아시아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병훈은 24일(현지시가냬 잉글랜드 서리부 버지니아 워터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 72. 7302야드)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내며 이날 하루에만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차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2위에 오른 앙헬 미겔 히메네스(스페인)와 통차이 자이디(태국, 15언더파 273타)를 6타차의 여유있는 스코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94만 달러(약 10억2000만원)을 획득했다.

안병훈은 이날 우승으로 향후 3년간 브리티지 오픈 출전권과 올해 US오픈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했다. 안병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 리스트인 안재형과 중국 탁구 대표 출신인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이안 로버트슨 BMW 사장은 “권위있는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 선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번째 열린 BMW PGA 챔피언십은 총 11만여명의 갤러리를 기록했다.

또 BMW 스포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i8등을 홀인원 경품으로 제공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는 모두 5개의 홀인원이 나오는 가운데 영국 크리스 우드가 14번 파3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3억원대 슈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부상으로 받았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