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12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뉴욕 타임스 스퀘어를 능가하는 초대형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랍 31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현대차와 강남구청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2012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에는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9시부터 강남CGV빌딩과 좌우 대형건물들을 활용해 ‘자동차’, ‘희망’, ‘사람’을 주제로 화려한 색감과 입체감을 가미한 옥외 미디어아트와 레이저쇼를 펼쳐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오후 11시 30분부터 펼쳐진 메인 행사에서는 시민들 속에 숨어 있던 밴드 공연팀이 깜짝 등장해 게릴라 공연을 펼치며 새해를 앞둔 시민들의 설렘을 고조시켰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 제로 순간에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90개의 ‘위시볼(Wish Ball)’을 공중에 띄워 화려한 카운트다운 세레모니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후 현대차는 김연아 등 스타들과 일반인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을 강남역 CGV영화관 옥외 대형 LED화면을 통해 내보내며 시민들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기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며, “더욱 화려한 볼거리와 의미있는 퍼포먼스로 뉴욕 타임스 스퀘어를 능가하는 새로운 연례 이벤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