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월드 프리미어 109대, 상하이모터쇼 개막

  • 입력 2015.04.20 09: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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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하이]2015 상하이국제오토쇼가 20일 프레스 데이를 개막했다. '격상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Upgrading)을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중국 상하이(홍차오) 국제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중국을 포함한 총 18개국 2000여개의 완성차 업체와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상하이모터쇼에 출품된 전시 차량은 모두 1340여대로 이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는 109대나 된다. 특히 친환경 차량이 103대나 출품돼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상하이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지역 최초로 선 보이는 신차 44대를 포함해 콘셉트카(47대) 등이 상하이 국제박람회 13개 전시관을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의 경제 도시답게 올 상하이모터쇼에는 슈퍼카 브랜드가 대거 참가했다. 그 동안 참가하지 않았던 포르쉐, 페라리, 마세라티, 애스턴 마틴,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 로이스, 맥라렌 등 유명 슈퍼카 브랜드는 물론 웨이 멩 타이 플롯, 테슬라도 올해 모터쇼에 전시관을 꾸렸다.

 
중국 업체 중에서는 SAIC, 둥펑, FAW, 장안, BAIC, 광저우 등이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했고 체리그룹과 지리 자동차, 장성, BYD, JAC, 그리고 랜드와인드(LANDWIND)도 참가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가 전시관을 차렸고 메르세데스 벤츠, BMW,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혼다, GM, 포드, FCA 등 세계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과의 합작 기업 또는 독자 브랜드로 전시관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 밖에도 동풍, SAIC, FAW, 장안 등의 상용차 브랜드와 보쉬, 콘티넨탈, ZF 그리고 브리지스톤, 던롭, 금호타이어 등 주요 부품 회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한편 올해 상하이모터쇼는 2년 전 보다 전시 면적으로 크게 늘려 총 35만㎡ 이상 확보해 관람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자동차들을 둘러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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