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트랙 이미지, 현대차의 새 브랜드 슬로건은?

  • 입력 2015.04.13 11:3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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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ssage to Space:우주로 보내는 메세지’, 현대차가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삶의 동반자’로 고객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했다.

13일부터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 보이게 될 새 브랜드 캠페인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고 있으며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현대차만의 새로운 생각과 ‘삶의 동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의 이번 캠페인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로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州)의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11대의 제네시스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새겼다.

뉴욕 센트럴 파크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크기(5.55km2)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초대형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대차는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우주비행사 아빠와 딸의 감동 스토리와 함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한편, 이와 같은 감동을 나누기 위해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개인의 SNS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작성하면 제네시스가 사막 위에 메시지를 그려주는 영상이 자동적으로 제작되고 SNS를 통해 이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2, 아이폰6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삶의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현대차가 지향하는 비전을 고객들에게 창의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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